[거울]유아돌봄, 예배복장 관련
타산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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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00:00
[거울] 타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좋은 것은 배우고 조심할 것은 조심하여 우리의 모습을 살펴 우리도 고쳐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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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자)
요즘은 알만한 사람은 최대한 결혼을 늦추고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려고 하는
한다고 해도 자녀는 낳지 않으려는 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그 속에서 정말 복되게 순종하여 결혼하고 자녀를 여럿 낳아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힘든 일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 아이들은 형제가 있음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동생을 부모를 도와 챙기며
사랑을 받는 것이 어떤 것이고 사랑을 주는 것이 어떤 것 인지를 배워 나갈 수 있음에,
자녀를 키워나감으로 그 속에서 하나님의 주시는 사랑을, 우리가 받는 사랑을 알고 그 받은 것을 맡겨주신 자녀에게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얼마나 부러운 일인지를 알기에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다만 그 속에서 조금 염려되는 면이 있어 의견 올립니다.
최근에 교회에서 어린 아기들이 여럿 태어났는데 아직은 어린 아기들을 큰 아이들이 안고 다니거나 돌보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아기 어머니들 중 예배 인도를 하시거나, 예배 마친 후 쉬는 시간이나, 집에 돌아가는 계단을 오르내릴때
초등학교정도 되보이는 아이들이 어린 아기를 안고 다니는 것을 볼 때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예배당 안에서 부모님이 보는 안에서 잠시 안아보는 정도는 괜찮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조금은 주의를 기울여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른들도 한순간의 실수로 자녀가 크게 다치거나 불구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상 동생을 보살펴주는 것은 좋은 것이고 나중에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기르는 면에서도 필요한 경험입니다.
그런 교육이나 경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한에서만 그것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아기들을 좋아하고 능숙하게 잘 다룬다 하여도 순간의 대처를 하기에는 어른보다는 부족합니다.
정말 아이들을 키우시면서 옆에서 작은 손이라도 거들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지를 잘 압니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부모가 직접 자녀를 살피는 것이 좋고, 아이들에게 맡기더라도 잠시 잠깐 위험하지 않을 상황에서 맡기시거나
정말 맡길 곳이 없는 형편이 아니라면 주변 어른들께서 자기 자녀나 식구가 아니더라도 살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앙에서도 항상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하듯이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서는 더욱이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보여주신다는 것은 저희에게 경고를 하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의견 올립니다..
(교역자)
정말 중요한 내용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사고는 한순간인데 그 한 순간의 사고가 돌이킬 수 없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도 좋은 일이고, 아이가 많아 힘든 분을 돕는 것도 참 좋은 일인데,
그러다가 본의 아니게 잠깐의 실수로 큰 일이 나면 정말 큰 일입니다.
너무 중요한 내용인데, 익명으로 올리셨으니 부담 없이
이 문구를 그대로 인용하여 아이들 많이 가진 젊은 부부들의 단톡방에 바로 올리고
대예배 때 몇 번 광고를 하고, 다음 주일 권찰회 때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시고 느끼게 하시고 글을 올려 주신 것이 그렇게 하라는 뜻으로 와 닿습니다.
중요한 내용, 꼭 필요한 부분을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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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자)
본 글을 보시고 달리 오해하지 마시고 부탁이며 제안으로 받아 주시길 바라며
먼저 한해 두해도 아니고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여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심 끝에 글을 올립니다
우리교회 1등신앙들인 여반에 대해 부탁을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다들 충성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줄 압니다
두 가지만 부탁을 드리면 예배 시간에
첫째 맨발로 앞좌석에 발을 올리지 마셨으면
둘째 무릎정도 오는 반바지 차림으로 양반다리를 하면 그 결과가 민망...
곧 집회가 있을 예정인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우리교회 오래된 여반 청장년 거의 전부 맨발인줄 압니다
비판으로 보시지 말고 부탁으로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교역자)
시대가 시대인 만큼 옷차림을 말하기는 참 쉽지 않은데
오죽하면 이렇게 제안까지 하셨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추워도 더워도 예배는 예배라야 하고, 예배당은 예배당이라야 합니다.
지나친 간섭도 조심해야 하지만 너무 편한 복장도 한번 돌아봐야 합니다.
이 글을 이번 주일 권찰회 때 그대로 읽어서 모두들 생각해 보게 하겠습니다.
제안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