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 함락되기 전 (겔40:1)

■ 연구

연구실로 아끼고 조심해 주셨으면,
모든 분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신앙에 유​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 성이 함락되기 전 (겔40:1)

날짜 1970/01/01/09:00(목)
분류 ▶주제연구◀
발제
연구 0 226

20245, 8월 에스겔 성전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신앙의 기준, 오늘 우리가 지켜야할 성전 생활이란 무엇인가? 정말 중요한 말씀, 이 시대에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에스겔 성전에 대해서 말씀하시기 전에, “사로잡힌 지 이십오 년, 성이 함락된 후 십사 년비참한 세월로 시작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시면, “놋 같이 빛난 주님이 오시면, 다시 성전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까지 되었어야 했을까? 

 

탕자의 고생을 해도,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면 다시 회복은 됩니다. 그런데 그 고생은 굳이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지 품 안에 있을때에, 아버지께서 말씀하실 때에, 그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따랐더라면, 굳이 그 고생은 하지 않았어도 될 일입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셔도, “설마 그렇게까지”, 이 불신이 불만을 만들고, 불만은 불평이 되고, 결국 자기 판단, 자기 기준, 자기 자유를 위하여 아버지의 품을 떠나버렸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나가 보니, 아버지 말씀이 전부 맞습니다. 그저 말씀으로 하실 때 들으면 되었을 것을, 다 잃어버리고, 그 고생을 해 보고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그 고생을 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속에서라도 깨달았다면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 고생을 안 해보고, 말씀앞에 순종함으로, 말씀으로 깨달으면 더 복된 것입니다.

 

사로잡힌 지 이십오 년, 성이 함락된 후 십사 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시면, 새 성전을 세울 수는 있습니다. 전능의 하나님이시니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굳이 그 고생을 했어야 했을까? 말씀으로 부르실 때에, 말씀으로 가르치실 때에 스스로 돌이켜 복된 길을 갈 수 는 없었을까?

 

사로잡힌 세월은 이십오 년입니다. 성이 함락된 세월을 십사 년입니다. 그 말은, 사로잡히고 처음 십일 년까지는 성이 함락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성경 기록은 육체 이스라엘의 역사 기록입니다. 신약의 우리는 신령한 세계로 생각해봅니다. 사로잡혔다는 것은 세상의 가치관, 세상의 방식, 크고 강한 세상의 흐름에 사로잡혀, 세상에 끌려다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말아야하는데, 그렇게 되어 버린 것을 말합니다. 성은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신앙의 체계, 말하자면 예배생활을 말합니다.

 

벌써 사로잡혔습니다. 그런데 아직 성전까지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에 사로잡혔습니다. 두 마음을 품지 말라 하셨는데,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데, 이 둘이 애매하고 공존하는 세월이 십일 년입니다.

 

열은 인간의 만수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거룩함을 위하여 열을 채워, 인간의 모든 노력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데, 세상에 사로잡혀서, 아직 성전 생활이 무너진 것은 아닌데, 두 마음을 품고 십 년입니다. 악으로 열을 채워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세월을 인내로 기다려 주셨습니다. 돌아오라고, 아직 성전이 무너지지 않았을 때, 아직 예배 생활까지 잃어버리지 않았을 때, 사로잡힌 그곳에서 돌아오라고, 돌아올 성전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런데 악으로 십 년을 채워버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열에 하나를 더하여, 십일 년입니다. 그러면 성전까지도, 예배 생활까지도, 내가 돌아가 갈 수 있는 신앙의 그 자리까지도 무너지게 됩니다.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을까?

 

말하자면, 세상으로 사로잡히고, 신앙으로 무너져, 예배 생활까지, 예배당까지 멀어진 사람은 성이 함락된 후 십사 년입니다. 아직 주일, 밤 예배, 새벽예배까지 잘 지키는 사람은 성까지 함락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예배는 하나님 중심, 삶은 자기중심이라면, 사로잡힌 십 년의 세월 속에 있습니다. 아직 성전까지 함락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악으로 십 년을 채워버리면, 인간의 전부를 다하여 그렇게까지 악을 부리면, 결국 예배 생활까지 빼앗기게 됩니다. 굳이 그 고생까지 해야하는가?

 

사로잡히지 않으면 가장 좋습니다. 사로잡혔다 할지라도, 성전은 지킬 수 있으면 좋습니다. 성전까지 무너지면, 돌아가기는 너무 힘들어집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우리를 사로잡는 세상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이 강해서? 내 안에 욕망이 강해서 그렇습니다. 내 안에 죄성 때문에, 내 안에 더러운 욕심 때문에, 내가 나를 원하고 원함으로 세상에 팔아버린 것이지, 세상이 나를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에 사로잡혔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부르시면, 그 말씀이 인도하시면, “그래 내가 여기 있을 것이 아닌데,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데이러고 회개함으로 돌아오면, 성전까지 함락될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그러든지 말든지, 악으로 십 년을 채워버리면, 결국 성전까지, 예배당까지, 예배 생활까지 함락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지는 말아야겠습니다. 말씀이 부르실 때 돌아오면, 고생을 적게 합니다. 말씀을 무시하고 악으로 치닫으면, 몸소 고생을 하게 됩니다. 사로잡힌 지 이십오 년, 이렇게까지 되기 전에, 성이 함락되기 전에, 아직 그 성이 있을 때, 말씀으로 우리를 부르실 때, 스스로 돌이켜 복된 길을 가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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