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3 주전

■ 설교

24.06.23 주전

장유형 0 73



요약(5:13-16)

 

우리의 할 일은 우리의 길을 바로 가는 것. 나는 독립으로 주님만 모시고 걸어갔을 뿐인데, 그 길이 생명의 길이라 영향력을 나타내게 됨. 내가 일부러, 인위적으로 어떠한 사업을 벌인 것이 아님. 그저 신앙의 바른길을 충성되게 가다 보면, 그것이 자타 구원에 유익을 주는 일이 됨. 그것이 소금.

 

맛을 잃은 소금이란, 소금의 생명력이 변질되었다는 뜻. 마치 죽은 것 같이 되어서, 살았다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상태. 죽었으니 활동이 없고, 활동이 없으니 영향력이 없음. 신앙은 생명인데, 반드시 생명의 결과를 나타내는데, 이름만 신앙이고 속은 비어있는 것.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밣힌다.” 신앙이 그 맛을 잃으면, 신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쓸데없어 버려지는데, 그냥 버려지고 끝나는 것이아니라, 사람에게 짓밟힐만큼, 세상에게 비난받고 지탄받을 만큼, 멸시와 천대를 받게 된다는 뜻.

 

교회는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우뚝 서야함.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이, 신앙으로도 세상 기준의 상식으로도, 도덕성으로도 그 모든 것 위에 초월하는 것이 교회. 그러면 세상도 교회를 함부로 대하지를 못함.

 

신앙의 가치와 세상의 가치는 다름. 신자와 불신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사람, 같은 존재인 것 같으나, 근본이 다르고 목적이 다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후사. 그래서 하나님께서 직접 돌보시고 간섭을 하심.

 

기본구원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복되고, 감격되는 일. 그 구원에는 목적이 있음. 우리를 천국 백성으로 자라게 하시는 건설구원.

 

빛은 숨길 수가 없음. 숨기려고 존재하는 것도 아님. 빛은 어둠을 비추기 위해서 존재. 하나님만 참 빛이시고, 빛의 근원. 이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받아 세상에 비출 수 있는 존재. 불신세상은 어둠뿐, 불택자는 빛을 비출 수 없음. 오직 신자들만 소금이 될 수 있고, 빛이 될 수 있음.

 

본문이 이 원리를 가르치시는 이유, 자기를 돌아보는 지표로 삼으라는 뜻. 우리 안에 신앙이 건강하다면, 우리는 소금의 역할을 바로하게 됨. 세상의 빛이 됨.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섭리가운데 그렇게 되어짐. 그러니 오늘날 내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건강하고 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 반대로, 그렇지 못하다면, 그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라면, 그 빛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면, 어딘가 병들었든지, 죽었든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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